지난 주말에 부모님이랑 강남 쪽에서 가족 외식 자리를 잡으면서 정리했던 후보 8곳을 적어 본다. 매번 자리 잡을 때 헤매서, 다음에 누군가 비슷한 고민할 때 참고하라고 메모처럼 남겨 둔다.

자리에 따라 다른 8곳
가족 외식이라고 해도 자리 성격이 매번 다르다. 어머니 생신, 아버지 친구분 모시는 자리, 명절 가족 모임, 그냥 평일 외식. 그래서 한 곳을 1순위로 정해두기보다 자리에 맞춰서 카드를 달리 꺼낸다.
1) 삼원가든 본점 — 어른 모실 때
한옥 구조라 어른들이 좋아하시고, 자리도 편안하다. 양재천 쪽이라 식사 후 산책 동선도 자연스러움. 가족 6명이 모이는 자리에서 가장 자주 가는 곳.

2) 설야갈비 청담 — 좀 격조 있는 자리에 (한 단락만)
형이 회사 일로 청담 쪽에서 임원 식사 자리에 자주 쓴다고 들어서 가족 자리에도 한 번 가 봤다. 룸이 따로 있어서 어른 동석에 편했고, 의자식이라 무릎 불편하신 어른께 무리 없었다. 객단가는 1인 12~15만 원 정도라 평일 일상 외식보다는 어머니 생신 같은 자리에 어울리는 곳. 가족 외식 카드로는 자주 쓸 자리는 아니지만, 1년에 한두 번은 갈 만한 정도.
3) 압구정 한식 백반집
이름은 안 적지만, 어머니가 평일 점심에 좋아하시는 백반집이 압구정 쪽에 있다. 1인 1만 원대로 부담 없고, 어른 동행이 자연스럽다.
4) 강남역 일식 코스집
아버지가 일식을 좋아하셔서 가끔 가는 곳. 점심 코스 1인 5~7만 원 선. 생신 자리에 한 번씩 쓴다.
5) 양재 칼국수집
주말 점심에 부모님이랑 가볍게 가는 곳. 1인 1만 원도 안 되고, 동선이 양재천 산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.
6) 신사동 가족 한정식
한정식 코스. 어른 모시는 자리에서 한 번씩. 1인 5~8만 원 선. 메뉴 폭이 넓어서 어른·아이 모두 만족.
7) 청담 디저트 카페
가족 식사 후 디저트로 자주 옮기는 곳. 어머니가 케이크 좋아하셔서 생신 디저트 자리.
8) 강남역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
조카들 데리고 가는 자리. 어린이 메뉴가 따로 있고, 가족 6~8인 단위로 편하게 먹는 곳. 격식보다 편안함이 우선인 자리에 쓴다.
자리별 어떻게 쓰는가
| 자리 | 1순위 |
|---|---|
| 어머니 생신 (격 있는 자리) | 삼원가든 본점 |
| 아버지 친구분 모시기 | 삼원가든 본점 / 설야갈비 청담 |
| 평일 점심 가벼운 외식 | 압구정 백반 / 양재 칼국수 |
| 주말 가족 산책 + 식사 | 양재 칼국수 / 양재천 동선 |
| 조카들 동행 가족 모임 | 강남 패밀리 레스토랑 |
| 일식 좋아하시는 아버지 생신 | 강남역 일식 코스 |
| 한정식 선호 자리 | 신사동 가족 한정식 |
| 식사 후 디저트 | 청담 디저트 카페 |
가족 외식 자리 잡을 때 메모
- 어른 무릎·허리 편하신지 — 의자식 vs 좌식 확인
- 주차 편의 — 발렛 운영 여부
- 예약 채널 — 어른이 직접 잡으시기 어려운 경우 호스트가 대신
- 객단가 부담 — 평일·주말·생신 자리에 따라 카드 분리
- 자리 격 — 일상 외식과 격조 있는 자리 카드 따로
요약
강남 권역에서 자주 쓰는 가족 외식 자리 8곳을 메모처럼 적었다. 어른 모시는 격 있는 자리에는 삼원가든 본점이 1순위, 일상 외식은 백반집·칼국수, 조카들 동행은 패밀리 레스토랑, 디저트 자리는 청담 카페. 한 곳을 정해두기보다 자리 성격에 따라 카드를 분리해 두는 편이 결정이 빠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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